Hoxy...라떼세요?

2021. 3. 5.

Hoxy...라떼세요?

부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만든, 찐 부산을 담은 메일레터 가가가가

봄봄봄 봄이 왔대요~ 님! 봄이 오면 새 출발이 떠오르는데 학교들의 입학 시즌이라서 더 그런 것 같아요. 이번 주 가가가가 컬쳐픽은 새 학기 맞이 라떼 추억 소환!

부산대 가서 놀던 님 손드세요🙋‍♀️

부산대학교의 대학가가 바뀐 곳들도 많지만, 여전히 자리 잡고 있는 추억 속 ‘그 집’들도 남아있어요. 학생일 때는 적은 용돈으로 맛있는 것도 먹고 놀기 좋았고, 대학가만의 젊은 활력이 지금까지 가득한 부산대 대학가!

ㄹΓ떼는 말○F øㅕブlnㅓ 먹ヱ! バr진도 찍ヱ! ㄷr 했øł! 😎

🍴 라떼들 중에 여기 안 가본 라떼들 없죠?

🍴 리틀프랑

- 부산대학로 50

2003년부터 영업한 르꼬르동블루 출신의 사장님이 만드는 파스타와 돈까스 집. 전보다 로제, 바질 페스토 메뉴도 추가돼서 파스타 종류가 다양해졌어요. 4천 원이던 런치 가격은 물가가 올랐는데도 7천 원...! 쇠고기 볶음밥도 맛있었는데 없어진 지 오래죠... 또르륵

🍴 정문 앞 삼단 토스트

- 부산대학로63

20년 전통의 생활의 달인에 출연한 집도 있는 부대 앞 삼단 토스트! 정문 앞 토스트 집 이모님의 “어서 온나~” 음성 지원되는 분 있으시죠? 주문 후 철판에서 토스트를 만드시는 이모님 손길을 구경하다 보면 생과일주스나 와플까지 사 먹은 적 있지 않나요… hoxy?

🍴 우마이도

- 금강로 247-5

공강시간에 혼밥 하기 좋았던 우마이도! 부산대 대학로에서 가장 오래된 깊고 진한 국물의 돈코츠 라멘집이에요. 부대 정문 토스트 골목에서 바로 보이던 곳이 안 보여서 없어진 줄 알았었는데 금정 등기소 쪽으로 이전했어요. 라떼는 들어가고 나갈 때 직원분들이 크게 일본어로 인사해서 살짝 부담스러웠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은 그 인사가 없어서 살짝 허전하기도?

🍴 정문 근처 국밥 5대장

- 부산대학로49번길 13

부산대 정문 쪽 롯데리아 옆의 가성비 돼지 국밥집골목. 기억나세요? 비봉, 터줏집, 금정골, 장전, 보글보글 다섯 가게가 있고 맛 차이는 크게 없지만, 입맛에 따라, 라떼마다 가는 가게가 다 달랐어요. 주머니 가벼운 학생 시절 한 끼 든든히 채워주던 국밥은 한 그릇에 3,500원이었는데 지금은 5,000원이 되었어요. 역시 아직 여전한 가성비 국밥 골목👍

🍴 이모식당

- 부산대학로63번길 40

31년간 그 자리를 지킨 집밥 느낌의 돼지불백 맛집. 돼지불백은 2인분부터 주문 가능해서 혼밥러는 못 먹는 메뉴였어요. 지금은 불백을 1인 7천 원으로 먹을 수 있대요. 그렇지만 이왕이면 두 명 이상으로 가서 천 원 더 저렴하게 먹으면 이득이라는 건 변함없어요.

🍴 토비코

- 금정로 45

2004년부터 영업한 알밥 전문점. 부산은행 맞은편에서 이전한 후 옛날이랑 분위기가 확 달라졌어요. 요즘은 데이트 맛집으로 유명해졌더라구요. 이전 상호인 지앤토비코때부터 유명했던 새우크림 알밥은 무조건 시켜야 해요. 예전에 나오던 식전 국수는 이제 셀프인데 여전히 존맛...두 그릇은 기본인 그 느낌 알죠?

🍴 1998년부터 그 자리 그대로! 부산대 가성비&가심비 맛집<토마토>

🍅 토마토 ㅣ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강로 278 ㅣ 영업시간: 11:30~21:00(마지막 주문 20:30)

치즈 오븐 스파게티 5,500/ 치즈 오븐 소고기 볶음밥 5,500/ 치즈 오븐 떡볶이 4,000

라떼 그 집, 지금은 어떨까?

학교 끝나고 부대 놀러 가서 먹었을 때 가장 맛있던 그곳! 라떼들의 학창 시절 맛집 <토마토>를 다녀왔어요! 간판과 가게 내부 리모델링으로 훨씬 깔끔해졌어요. 한 번씩 부산대 갈 때 보면 공사 중이라 없어지는 건지 아쉬웠는데 토마토 모양의 아날로그 메뉴판이 들어가자마자 보여서 그때의 분위기는 그대로 남아있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예전에는 토마토 스파게티뿐이었는데, 지금은 크림 스파게티와 로제 스파게티가 추가됐어요. 그렇지만 '추억 소환하러 간다면 토마토소스로 먹지 않을까'라고 생각되네요😏

시간이 지나도 가성비 내려오는 세트메뉴는 그대로! 크림 스파게티(토마토로 변경 가능)&오븐 치즈 떡볶이&오븐 치즈 소고기 볶음밥+음료가 16,000원으로 지금도 가격이 착하죠? 추억의 맛은 예전에 처음 먹었던 그 기억이 떠오르는 느낌...! 두꺼운 치즈를 걷어내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급식 때 먹던 스파게티 같은 아는 맛 그대로예요. 치즈 떡볶이도 토마토 맛이 살짝 나는 새콤 달달한 그때 먹었던 맛이 변하지 않은 것 같아서 좋았어요.

특별한 맛은 아닌데…문득 생각나는 그 맛! 20년도 더 된 시간 동안 그대로인 토마토에서 학창 시절 추억에 젖어보세요.

☕ 라떼 카페 핫플 3대장: 자스민 커피·빈스 에스프레소·노스 커피

자스민 커피(JASMIN COFFEE)는 부산대 정문 옆 NC백화점 앞에 처음 보는 곳이었는데 서서히 늘어나더니 현재는 부산대에만 6곳! 요즘엔 아메리카노 천 원이 익숙한 느낌인데, 그땐 자스민 커피가 처음이었을걸요? 사람들이 많아서 줄을 서서 커피를 사 마시고 했던 기억이 나요. 초록색 컵 홀더를 열 개 모으면 아메리카노 한 잔이 무료라서 홀더를 모으기도 했었는데요, 지금은 컵홀더 디자인도 바뀌고 더 세련되게 변했어요. 빈스 에스프레소(BEANS espresso)는 북문 쪽에 위치한 지점이 라떼 카페 핫플레이스! 넓은 테이블이 비교적 많아서 조별 과제하러 많이들 갔었어요. 천 원으로 아메리카노 리필도 됐었고 일찍 가지 않으면 자리 잡기 힘들던 곳이었는데, 지금도 많이들 간대요. 노스 커피(NOHS COFFEE)는 자스민 커피가 생기기 전에 부산대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카페였어요. 부산은행 앞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친구가 어디냐고 계속 연락 올 때 '나 버스 내리고 노스 커피 지난다~'하면 독촉 끝! 현재 그 위치의 노스 커피는 없어졌어요😥

🧠 부산대에서 놀던 라떼 뇌구조!

싸이월드에 꼭 올려야 했던 추억 돋는 뇌구조 짤 만들었어요! - 라떼들은 이렇게 놀았다!

부대에 가서 배부터 채우고 나면 1, 3번 출구 골목마다 있는 보세 옷 가게들 아이쇼핑을 했어요. (보세 골목 구경 다니다 보면 호객행위 하는 사장님들 많았는데 기억나죠?) 엔젤이나 체스에 가서 보드게임을 하거나, 얼짱에서 스티커 사진을 찍고 친구들이랑 코팅을 어떤 걸로 할지 고르는데만 한참 걸렸었어요. 평일에는 학생 할인이 더 되는 무제한 노래방을 가서 목이 쉴 때까지 놀다 나오기도 했어요.

놀다가 출출해지면 부대 꼬마김밥이나 천 원짜리 엔젤 버거나 부산대 정문 앞에 있는 삼토(삼단 토스트)로 간식도 먹고! 그러다 역 앞 오락실에 가서 오락기로 게임, 농구에 펀치도 하고, 실내 야구장에서 타자가 되던 라떼들도 있죠? 😁

5천 원 한 장만 들고 부산대 앞에 가도 행복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어느새 자라서 라떼가 되었어요. 그동안 많은 가게들이 추억만 간직한 채 사라졌고, 그 자리에는 새로운 가게들이 생기고 있어요.

그때 그 시절 라떼들은 어떤 꿈을 꿨나요? 함께 놀던 라떼들은 지금 뭘 하고 있을까요?

이번 주말은 부산대에서 놀던 라떼 추억 소환하러 가기, 어떠세요?

반짝반짝 작은 빛~ 아름답게 빛난대요🤩

금정구에 있는 부산대학로가 달라졌대요! 어두운 밤을 오색빛깔 빛나는 빛 거리로 변신! 2월 16일부터 시작한 ‘부산대학로 빛 거리 <다시, 젊음> 행사예요. 젊음의 화사함과 발랄함이 담긴 젊음의 거리, 중장년층의 감성을 담은 레트로 거리, 전 세대가 즐길만한 즐거움의 거리가 부산대역 1, 3번 출구에서부터 부산대학로 길을 따라 연출되어 있어요. 부산대 거리는 큰 길마다 작은 골목길들로 이어져 있는데요. 그 거리마다 또 다른 빛 거리가 연출되어 있어요! 또, 부산대역 3번 출구에서 온천천으로 내려가는 통로로 향하는 길은 '빛 터널'이 만들어져 있대요! 아름답게 빛나는 부산대 빛 거리 사진 찍으러 가요~📸

📸 주차: 부산대역 공영 주차장, 도시철도 부산대역 북측 공영 주차장

📸 차 없는 거리: 토, 일요일 차량 통제(15:00~22:00)

📸 행사 기간: 3월 31일까지

이제 공채 시즌! 취준생에게 디딤돌 깔아 준대요😮

ⓒ부산일자리정보망 홈페이지

부산에 사는 청년들이 취업에 전념할 수 있게 경제적으로 지원해 주는 사업이 있어요. 2021년도 「청년 사회 진입 활동비 지원(청년 디딤돌 카드)」 참여자를 모집 중이에요. 청년 디딤돌 카드는 6개월간 월 50만 원을 지원해줘요. 자격증 시험 응시료, 학원비, 서적 구매와 같은 직접비와 식비, 교통비, 문구류 구매도 가능한 간접비로 사용할 수 있어요. 3월 10일까지 부산일자리정보망에서 온라인 접수로 신청하세요!

🔹 접수 기간: ~2021.03.10(수) 18:00까지

🔹 지원 대상: 만 18세 ~ 만 34세 이하 부산 거주 청년

🔹 지원 내용: 사회 진입 활동비 최대 300만 원 지원(월 50만 원 × 6개월/생애 1회 지원)

🔹 지급 방법: 전용 체크카드

디딤돌 카드 자세히 보기👀

공채 시즌 면접…정장은 어떡해?😥

ⓒ부산일자리정보망 홈페이지

공채 시즌 서류 합격의 기쁨은 잠시, 면접에 뭐 입고 갈지 고민되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 부산에 사는 청년 취준생들에게 면접을 위한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 주는 드림옷장 아세요? 서류 합격 후 신청하여 지정된 업체에 방문해서 나에게 맞는 정장과 넥타이나 벨트, 구두까지 대여할 수 있어요! 3박 4일간 깨끗이 입고 방문 또는 택배로 반납하면 끝이래요. 아직 2021년도 드림옷장 사업 준비 중으로 3월 셋째 주부터 이용 가능하다고 해요. 미리 알아보고 면접 가실 때 잘 갖춰 입고 깔끔하게 합격하세요💪

드림옷장 미리 알아보기👀

왜 안 받으세요? 월세 지원 10만 원😲

"혼자 사니?", "응. 나 싱글이야" 그렇다면 월세 지원 잊지 말고 얼른 신청하세요! 부산광역시 「청년 월세 지원」이라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 지원정책이 있어요. 주민등록상 부산에 거주하고 있고, 주거용의 임대차 계약이 완료된 상태여야 해요. 계약된 지원 가능한 주택 기준은 임차보증금 1억 원 이하 및 월세 60만 원 이하만 가능하대요. 3월 16일까지 신청 가능하고, 생애 1회만 된다고 하니 꼭 챙겨 받으세요! 님의 돈은 소중하니까요😊

🔸 접수 기간: ~ 2021.03.16(화)

🔸 지원 대상: 부산 만 18~34세 1인 가구 청년

🔸 지급 방법: 청년이 월세 선 납부, 납부내역 매월 확인 후 개인별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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